사진 = 컬링그랜드슬램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컬링그랜드슬램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팀 민지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험프티스 챔피언스컵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플뢰리(스킵 트레이시 플뢰리)'에 3-5로 졌다. 3엔드에 3점을 내준 '팀 민지'는 4엔드에 1점을 따라붙었지만 5·6엔드에 각각 1점을 내주고 7엔드에 2점 얻는 데 그치며 패배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는 세계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는 대회이며 ‘팀 민지’는 팀별 여자컬링 세계랭킹 11위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6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4경기씩 치른다. 이후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팀 민지’는 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와 맞붙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팀이다.

한편, 김민지,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하승연(서드), 양태이(후보)로 구성된 팀 민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였고,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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