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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가 모두의 예상을 깰 수 있을까.

‘UFC 전 페더급과 라이트급 동시 챔피언’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랭킹 2위 포이리에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UFC 257의 메인 이벤트로 맞대결을 펼친다.

UFC 257은 2021년 열리는 첫 번째 정규 대회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엄청난 팬덤을 가진 맥그리거의 1년여 만의 복귀전이다. 상대인 포이리에도 명승부를 자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기에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맞대결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2014년 9월에 열린 UFC 178에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1947일 만에 대결을 펼친다.

과거 대결할 당시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22일 ESPN에 따르면 포이리에는 지난 경기를 회상하며 “모든 사람들이 맥그리거가 이기길 바란다고 느꼈었다. 관중들은 내가 지는 걸 보려고 온 것처럼 느껴졌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그전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포이리에다. ESPN은 “맥그리거에게 패배한 후 인내하고 이겨내 온 포이리에를 주목해야한다”면서 “포이리에는 잠정 챔피언이고 남자 선수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다”고 치켜세웠다. 많은 팬들이 맥그리거에 시선을 두고 있지만 포이리에도 UFC 데뷔 10주년을 맞은 ‘베테랑’ 파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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