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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외국인 입국 금지를 해야할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 일본이 과연 도쿄올림픽을 정상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일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26일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일시 정지한다고 긴급 발표했다.

지난 10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던 일본이지만 26일 3881명이나 코로나19에 확진될 정도로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게다가 일본에서 25~26일 7명의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입국 문턱을 다시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계기가 됐다.

교도통신은 이런 조치에 대해 27일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역풍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미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과연 원하는 여름 개최가 가능할지 신중론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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