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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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류현진(토론토)과 최지만(탬파베이)의 동산고 선후배 첫 맞대결은 류현진이 승리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8년 동안 최지만과 맞붙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과 최지만이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날 처음으로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상에서 복귀해 6경기에서 타율 0.429 2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는 2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초구로 90마일의 높은 포심을 던져 스윙을 유도했으나 볼로 연결됐다. 이후 83마일의 낮은 커터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낸 류현진은 89마일의 낮은 싱커로 최지만의 2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1회 선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고 있다.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후 마르고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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