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복부, 팔뚝 등 보기 싫은 군살은 쉽게 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부족한 볼륨을 스스로 채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가슴의 볼륨이나 모양을 개선하는 것은 수술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선천적으로 가슴이 빈약하거나, 처진 가슴 등 모양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상적인 가슴을 위해 가슴성형을 찾게 된다.

가슴 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의 크기, 볼륨을 키우고 모양을 개선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무조건 큰 가슴을 위한 수술이 아니라 원래 본인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양, 촉감, 탄력과 체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크기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한다.

제조사, 브랜드에 따라 보형물의 종류가 다양한데,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절한 보형물과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 보형물을 근육 아래에 넣을 것인지, 근육 위에 넣을 것인지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보형물을 근육아래에 삽입하되 대흉근이 갈비뼈에서 시작되는 부분을 살짝 끊어 올려주어 조금 더 큰 보형물을 물방울 모양처럼 자연스럽게 빨리 자리잡게 유도하는 이중편면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절개 위치 또한 겨드랑이, 가슴 밑선, 유륜 주위 중 선택할 수 있다. 과거 겨드랑이 절개법의 경우 수술 시 혈관이나 신경 손상이 생길 수 있었다면 십여년 전 부터는 내시경을 사용하여 최소화할 수 있고, 가슴 밑선 절개는 직접 시야에 두고 수술하게 되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며 예쁜 모양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유륜 주위 절개법은 여러가지 이유로 처진 가슴 개선에 국한하여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장재훈 부산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을 위해서는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는 지, 절개 부위는 어디로 할 것인 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모두 꼼꼼히 따져보고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슴성형 후에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가 회복과 부작용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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