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테이지원
▶ 30일(현지시각) 최종 오디션 합격
▶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는 독일 본 대표 악단
▶ 이재형,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 각종 국내외 콩쿠르서 두각
▶ 지아코모 자놀리 베로나 바이올린 사용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29)이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제2악장에 선발됐다.

이재형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스테이지원은 이재형이 지난 30일(현지시각) 오디션에 통과해 1일 자로 2악장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6일 전했다.

베토벤 본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디어크 카프탄)는 베토벤이 태어난 도시인 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은 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6 이태리 포스타키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및 오케스트라상 등 국제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금호아시아나 솔리이스츠 정기연주회, YAFF페스티벌 ‘현악본색’ 등 크고 작은 실내악 무대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재형은 또한 룩스트리오 멤버로 한국인 팀 역대 최초로 2018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에 이어 쾰른 국립음대 석·박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재형은 현재 이태리 1745년산 지아코모 자놀리(Giacomo Zanoli) 베로나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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