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의 대표적인 질환은 여드름이 있다. 여드름은 과도하게 생성된 피지가 모공으로부터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 같은 건조한 시기에는 피지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심해지게 된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들과는 다르게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올바르지 않은 관리를 하다 보면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집에서 혼자 압출을 하거나 그대로 방치를 한 채 화장품을 바르게 된다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 다른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싶어도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치료방법으로 압출, 주사, 스케일링,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창원 끌림365의원 추현정 대표원장은 “아쿠아필과 같은 기본적인 관리와 레이저 치료는 트러블 치료뿐만 아니라 모공,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나 발생된 여드름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치료 후에는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음주 및 흡연, 화장 등을 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와 더불어 여드름 치료 시에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영호 기자
yhl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