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4개월만에 미니 9집으로 컴백

멤버 전원 재계약 이후 더욱 단단해진 활동 기대

스포츠한국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4개월 만에 그룹 세븐틴이 돌아왔다.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키워드로 저명한 만큼 글로벌한 관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오전 세븐틴의 미니 9집 'Rock with you' 발매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이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라는 용어로,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의 세 번째 사랑의 형태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를 포함해 '소용돌이', 'Crush'(크러쉬), 'PANG!'(팡!),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리워하는 것까지', '2 MINUS 1'(투 마이너스 원)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세븐틴은 "노래가 주는 에너지를 곡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도 있다. 아직 퍼포먼스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라며 "구성이나 연출이나 짜임새가 너무 완벽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세븐틴은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아 멤버 전원 조기 제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던 터. 이에 대해 "조기 재계약이 세븐틴 멤버들이 어른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과정이 됐던 것 같다. 팀으로서 터닝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더욱 단단해진 마음으로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세븐틴은 글로벌적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스로 프로듀싱해 음악을 발매하는 과정에 성장이 지속됐고, 퍼포먼스 또한 군더더기를 찾기 힘들다는 호평을 받는다. 이에 대해 세븐틴은 "아마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매력을 느껴주신 것 같다. 멤버도 13명이니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자체 제작으로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하다보니 곡에 대한 이해도나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4개월이라는 짧은 공백을 가지고 돌아온 목표는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물론 성적에 대한 기대를 안할 수는 없다. 세븐틴은 "저희 앨범을 들어주시고 지금처럼 사랑해주신다면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며 "전작 'Your Choic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첫 진입했던 만큼 목표는 크게 잡을수록 좋으니까, 이번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팬분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보는 같은날 오후 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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