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도시어부3'
가수 박군이 5짜 돌돔을 낚아 남다른 어복을 증명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3'에서는 2PM 우영과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해 통영에서 돌돔 낚시에 나섰다.

이날 '도시어부3' 멤버들은 우영과 박군 팀으로 나뉘어 돌돔 낚시 대결을 벌였다.

4짜 돌돔을 잡으면 황금 배지가 주어진다는 말에 멤버들은 열의를 보였지만 4짜 돌돔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박군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상황에서 "만약에 여기서 6짜가 나오면 어떻게 되냐"고 말했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핀잔을 받았다.

그는 낚싯대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뭐가 흔들린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경규와 이수근, 김준현은 낚싯대를 들어올린 뒤 열심히 릴을 돌리는 박군을 보며 코웃음을 쳤다.

돌돔이 아닌 조류라며 모두가 비웃은 가운데 박군은 "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로 초릿대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박군은 바닥을 낚은 것이란 주변의 얘기에도 다시 한번 혼자만의 싸움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크게 휜 초릿대를 보고는 "이번엔 5짜다"라며 환호했다. 박군은 이를 앙다물고 힘을 줬고 결국 대형 돌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박군이 잡은 돌돔은 '도시어부' 역사상 최대 크기의 돌돔이었다. 박군은 "다리가 떨린다"며 돌돔을 잡은 기쁨을 만끽했다.

51㎝짜리 돌돔을 잡아 어복을 증명한 박군은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손을 번쩍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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