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최종화에서는 주말에 데이트를 하는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석형은 주말에 노래방에 가자는 김준완(정경호)의 제안에 약속이 있다며 거절했다.
99즈 멤버들은 양석형이 주말에 어머니와 만나는 줄 알고 잔소리를 했지만 양석형의 약속은 여자친구 추민하와의 만남이었다.
양석형은 채송화(전미도)와 따로 얘기하는 자리에서 추민하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털어놨다. 채송화는 추민하를 바라보는 양석형의 눈빛에서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며 자신 역시 이익준(조정석)과 사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추민하는 주말에 양석형과 만나 데이트를 한 뒤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에 양석형의 손을 놓지 않고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보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말했다.
양석형은 추민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달랬다. 이에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 된 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양석형은 말없이 추민하를 바라보다 한발짝 다가가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고 포옹을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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