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아귀&뽈찜집 모녀 사장님이 김성주가 추천한 식당의 아귀찜 맛을 혹평했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일산 숲속마을 골목의 아귀&뽈찜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새록은 지난 방송에서 아귀찜에 버터를 넣어 맛에 대한 논란을 벌였던 아귀&뽈찜집 사장님의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아귀찜 사장님이 일주일 간 식당 답사를 다니고 맛 연구에 몰두했다며 "맛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면목동 아귀찜집을 참고해서 민물새우와 고추기름을 넣어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 답사를 다니면서 김성주가 추천한 집을 가봤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주는 지난해 12월 방송에서 아귀찜에 대한 얘기를 하다 아내가 추천한 아귀찜 식당을 언급한 바 있다.

김성주 추천 맛집에 대한 아귀찜 모녀 사장님의 평가는 혹평 일색이었다. 딸 사장님은 "다녀봤던 중 최악이었다"며 "콩나물을 씹는데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더라, 너무 질겨서"라고 말했다.

김성주 추천 식당의 아귀찜을 맛보고 분노했다는 어머니 사장님은 "거기는 정말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먹으면서 이 집이 진짜 화가 나는 게 당장 싸들고 방송국에 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모녀 사장님의 혹평에 당황한 김성주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 세 MC들은 김성주 추천 맛집과 함께 다른 두 식당의 아귀찜을 시식해 보기로 했다.

김성주 추천 맛집의 아귀찜을 맛본 백종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자리가 곧 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금새록 역시 김성주 단골집의 아귀찜 맛을 꼴찌로 매겼다.

반면 김성주는 "이곳에 길들여져 있다"며 여전히 단골집의 아귀찜이 맛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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