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SKY '강철부대' 707 특임단 이진봉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박수민과의 관계 및 손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박중사와 친한 사이 맞다"면서도 "친하다고 해서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까지 똑같을 수 없다. 또 아무리 친해도 개인 사생활은 다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민과 함께한 영상을 두고 "이 시점에서 지난 영상을 갑자기 삭제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영상을 삭제 안 했다고 근거없는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진봉은 박수민과의 손절 여부에 대해 "손절하고 안 하고 결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관계로, 굳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MBC '실화탐사대'에서 박수민의 성추문을 보도한 데 대해 "저와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며 "다만 이번 일로 박중사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까지 매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진봉은 21일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아 "이 영상은 제 입장이 어느 정도 전달되었다는 판단이 서면 채널 콘셉트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지금부터 제 채널에 달리는 근거 없고 선을 넘는 악플들은 캡쳐 후 즉시 삭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출연하는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자 A중사가 여자친구의 신체 부위를 촬영해 음란물 사이트에 올려 유포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강철부대' 측은 박수민 중사가 개인적인 문제들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