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배우 서예지 측이 학력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에 나섰다.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배우 김정현 논란과 학력 위조 의혹, 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며 김정현에게 스킨십 장면을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은 연인 사이의 애정 싸움일 뿐이라고 밝혔다.

학력 의혹에 대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학교 폭력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에도 학력 의혹은 계속됐다. 특히 서예지가 지난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스페인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고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졌다.

서예지는 당시 방송에서 "스페인에서 유학을 한 적이 있다"며 "3년 반 동안 마드리드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유학을 한 계기에 대해 "한창 수능이 끝나고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스페인 발음에 매료됐다"며 "스페인 사람들이 대부분 저음이다. 나랑 비슷해서 호기심에 무작정 부모님을 졸라서 떠났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인 대학교에 간 거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서예지는 '아는 형님' 출연 후 같은 해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좋아 유학을 갔던 건 맞지만 대학을 나오진 않았고,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측은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아 실수를 하게 됐다"며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바로잡으려 노력했다"고 다시 해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