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정재용이 올해 49세 나이에 23kg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슬림해진 수트핏을 선보였다.

과거 정재용은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음주로 체중이 109kg까지 불어나 협찬 받은 옷이 전부 맞지 않을 때도 있어 자괴감이 들고, 카메라에 비친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 방송을 기피했다고 밝혔다.

특히 급격히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고혈압, 지방간, 당뇨, 고지혈증 등의 과체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도 동반됐다. 이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체중감량에 나서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재용은 다이어트 성공 비결에 대해 “과거에도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며 다이어트에 나서봤지만, 의지가 약해 길어야 2주정도 밖에 다이어트를 하지 못 했고 그마저도 매번 실패와 요요 현상을 겪어야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도움을 받으니 다이어트를 하는 게 훨씬 수월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의 건강 검진을 진행한 오인수 원장은 “체중 감량 전 비만과 연관된 질병들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면, 체중 감량 후에는 이들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라고 판단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크게 좋아졌다”며 “짧은 기간에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한 환자를 경험한 것은 흔치 않은데 건강한 체중 감량 프로세스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용은 적정 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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