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정동환의 아내 정윤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과거 활동 당시를 돌아봤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정동환이 출연해 아내 정윤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동환의 아내는 1979년 '엽서' '잊지는 못할 거야' 등의 곡으로 활동했던 가수 정윤선이다.

정윤선은 "(방송 출연이) 진짜 오래간만이기 때문에 어색하다"며 "10년 정도 된 것 같고 (노래) 안 한 지는 결혼하면서부터 그만 뒀다"고 밝혔다.

과거 활동 당시와 별반 달라지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 정윤선은 당시 인기에 대해 "지금처럼 아이돌 스타처럼 이런 게 아니라 수줍어하는 팬들도 되게 많았고 운동장 같은 데서 행사를 하려면 사람들이 차를 막고 있었다. 못 가게"라고 전했다.

정윤선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배우로도 활동했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정윤선은 "그건 너무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환은 아내 정윤선을 감싸주려 했지만 정윤선은 "너무 못하니까 대사가 하나도 없더라"며 "되게 재밌는 캐릭터인데 내가 다 망쳤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동환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세다.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데뷔한 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정윤선과 1986년 결혼했다.

정윤선은 1958년생으로 정동환보다 나이가 9살 어리다. 그는 1979년 '잊지는 못할 거야'로 데뷔해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았으나 정동환과의 결혼 이후 가요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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