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그룹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만 확률에서 구하소서'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이스 두 번째 미션은 착용자의 전두엽에서 나오는 실시간 뇌파를 분석해 귀의 움직임으로 멘탈 상태를 표현하는 고양이 귀 뇌파 헤드셋을 쓰고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해 귀가 움직인 시간이 많은 팀이 패하는 '본능적으로 뚜두뚜두'였다.
이광수는 제니에게 "블랙핑크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을 던졌다. 제니는 "어"라고 답했고 그가 쓴 고양이 귀 헤드셋은 계속해서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다시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다가 "오빠 생각"이란 제니의 답변에 설렌 듯 귀가 움직였다. 또 "관심 있는 이성이 있냐"라고 질문했다가 다시 제니가 "오빠"라 말하자 두 귀가 쫑긋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이광수에게 질문을 해 공격하는 시간이 되자 곧바로 "선빈 언니 잘 있어?"라고 이광수의 여자친구 이선빈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광수의 고양이 귀가 순간 움직인 가운데 제니는 "선빈 언니가 예뻐? 지수 언니가 예뻐?"라고 공격을 이어갔다.
이광수는 아무 말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있었지만 그의 고양이 귀는 쫑긋 움직이고 말았다. 이광수는 당황한 듯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지"라고 해명해 주위를 웃게 했다.
한편 이광수는 지난 2018년 이선빈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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