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은 2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프리미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애플라인드 메이플과 용품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이 진행 중인 강릉 컬링센터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 정귀섭 부회장, 장문익 부회장, 임형식 미디어위원장 및 임직원과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 성기홍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애플라인드는 자사 브랜드인 메이플 스포츠 용품을 대한컬링연맹 및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지급 품목은 롱패딩, 다운자켓, 패딩, 경기복, 트레이닝, 백팩, 양말, 모자, 마스크, 여행캐리어 등이다. 성인 국가대표와 상비군은 물론 주니어, 후보팀, 청소년, 꿈나무 등 단계별 컬링 대표팀에도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애플라인드는 스포츠 의류 신소재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국내 토종 스포츠 용품업체다. 2018년 세계 2대 스케이트 브랜드인 메이플을 인수했다. 이후 시너지 효과를 거둬 국내를 비롯해 2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평창올림픽 ISU 공식유니폼, 모태범, 이승훈, 이강석, 심석희, 최민정 베이스레이어 등 동계 종목의 후원에 이어 축구, 농구, 양궁, 골프, 체조 등 하계 종목의 후원도 강화 중이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의류가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본다”며 “동계 종목에 특화된 애플라인드 메이플의 제품들이 대한민국 컬링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는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애플라인드 메이플 옷을 입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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