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국내 유통기업들이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소비 진작을 위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빅3 기업 모두 여름 정기 세일과 연계해 행사에 참가한다.

롯데백화점은 ‘힘내라 대한민국’을 테마로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컷·스튜디오톰보이·아이잗컬렉션·블랙야크·쥬시꾸띄르·TBJ·랩 등 37개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중동점·판교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열린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도 뜻을 함께한다. 홈플러스는 국내 신선 농가 상생을 위한 ‘농어가 완판 프로젝트’를 열기로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도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kg, 국내산)을 1만5000개 한정 5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수박·참외·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최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편의점 업계 중 이마트24는 24일 하루 동안 현대카드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티몬을 통해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GS25는 음료, 아이스크림, 용기면, 즉석식품 등 여름철 소비가 높은 2500여 개 상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30일까지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되는 유료 구독 서비스 ‘머지플러스’를 통해 전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멤버십 할인과 결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이머커스 업계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SSG닷컴은 패션, 식품, 가전, 스포츠 등 총 3700여개 협력업체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만을 선정,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펼친다.

롯데온 역시 중소기업 1300여 개 상품을 모아 ‘동행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베이직 썸머 프릴 시어서커 여름이불 패드세트(SS)’를 3만7900원에, '저소음 DC 선풍기'를 8만2360원에 판매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맞아 기존에 진행하던 단순 할인 및 사은행사 혜택 외에도 MZ 세대를 겨냥한 유명 아티스트 콜라보 굿즈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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