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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광주의 자랑인 도쿄의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이 프로야구 KIA의 시구자로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안산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안산은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혼성, 여자 단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양궁 최초의 한대회 3관왕에 오른바 있다.

이날 KIA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안산이 시구를 하고 어머니인 구명순씨가 시타를 맡는다.

KIA는 "안산은 첫 올림픽 출전에도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며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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