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여러분들의 함성과 응원은 에너지 드링크'
2021-11-25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25일 방탄소년단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벅찬 소감과 방탄소년단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 공식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혼자 했으면 이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을텐데 주변에 있는 멤버가 지치지 않게 웃게 해주고 여러분들의 함성과 응원이 에너지 드링크 느낌이었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줬다. 그래서 감사 인사가 늦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이어 "'그래미 노미'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셨다. '가능할까?'라는 마음도 나 자신을 틀에 가두는 것 같다. 한 번 달려 보겠다. 잠들지 않는 꿈을 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 다음은 제이홉의 글 전문
이런저런 잡생각에 한숨도 못자고 새벽부터 준비를 들어가 코든쇼 일정을 했던 어제 하루였네요
처음으로 제 자신에게 리스펙을 주며 '너는 이걸 버티는구나'라는 생각도 하며 호텔 와서 밥먹고 씻고 기절해 버렸습니다.
혼자 했으면 이 모든 스케줄을 못소화 했을텐데 주변에 있는 멤버가 지치지 않게 웃게 해주고, 여러분들의 함성과 응원이 거의 에너지 드링크 느낌인지라.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그래미 노미!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 느껴보니 '가능할까?'라는 마음도 나 자신을 너무 틀에 가두는 것 같더라구요.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잠들지 않는 꿈을 꾸면서. 멋진 친구들과! 든든한 여러분들과 함께!
두려워하지 말고 가보자고~. 사랑해요. 보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