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로 우뚝… 톱10에 한국선수 4명
2021-03-30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한 라운드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27만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같은 나라 선수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 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2019년 10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이 사상 최초였고, 최근에는 올해 2월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순으로 1∼3위를 한국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최근 세계 1위는 2년 8개월 전인 2018년 7월이다.
한편, 김효주가 9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톱10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