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맞이 '골프 대전' 연다
2021-02-24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골프 관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골프 상품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성장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골프, 등산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고, 골퍼들이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여윳돈을 투자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골프웨어를 최대 80%, 골프용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하는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연다.
본점은 다음달 1일까지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등 18개 골프 브랜드에서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1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영등포점에서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슈페리어, 레노마골프, 까스텔바작 3개 브랜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20% 가량 늘렸으며, 준비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38개의 골프숍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 상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 택배 배송 상품에 대해 10% SSG머니 페이백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터 가방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야마하 여성용 페미나 풀세트’를 178만원에 판매한다. 웨지로 유명한 클리블랜드 브랜드 ‘CG-ONE 웨지’를 이마트 단독으로 1만9000원에 내놓는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