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노피에 수출한 당뇨치료제 반환
2020-09-09 경제산업부 조민욱 기자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 받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배경으로는 사노피가 면역항암제 및 유전자 치료제 위주로 사업전략을 변경하면서다.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이번 결론에 영향을 끼쳤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진행하던 5건의 임상 3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그 중 오는 10월 완료되는 1건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고,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들과의 병용 연구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