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남편 이찬진, 수십억원대 횡령 혐의로 피소
2020-04-30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9일 일요신문은 "포티스의 현 대표이사 윤 모 씨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포티스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회사자금 42억 9000만원을 배임 및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지나 2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9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포티스는 2013년 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찬진 전 대표는 2014년 10월 이 회사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2017년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한편 이찬진 전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국내 1세대 벤처 기업인이다. 1996년 김희애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