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숨멎 1분 20초 인터내셔널 예고영상 보니…
2019-12-11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WHY HE PULLED THE TRIGGER” (그는 왜 방아쇠를 당겼나?)라는 문구를 활용한 영상은 전세계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가장 긴박했던 1979년을 소개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짧은 1분 20초 동안의 영상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 박통(이성민)을 향해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기 원하십니까”라는 김규평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명대사 제조기 이병헌의 새로운 명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해로 기억되는 1979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와 관계된 이들은 어떤 심리로 사건에 연관되게 되었는지 담담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