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타선 양키스도 '최강' 콜은 못 뚫어… 휴스턴, 1패후 2승
2019-10-16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판 4선승제) 3차전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1회부터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솔로포를 치더니 2회에는 조시 레딕이 솔로홈런을 치며 2-0으로 앞서갔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서베리노는 4.1이닝 2실점 후 강판됐다.
승부는 7회 갈렸다. 2-0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휴스턴은 7회 바뀐 불펜 아담 옥타비노를 상대로 볼넷-안타 무사 1,3루를 만들자 다시 옥타비노는 좌완 잭 브리튼으로 바뀌었다. 이후 야수선택으로 1사 2,3루가 되자 고의사구로 만루를 채우고 병살타를 노렸다. 그러나 잭 브리튼의 폭투가 나오며 어이없게 한점을 내줬고 유리 구리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와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8회 한경기 5타점을 만들기도 했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솔로홈런을 쳤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4-1로 승리한 휴스턴은 1패 후 2승을 챙기며 잘하면 6차전 홈으로 가지도 않고 5차전안에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휴스턴은 2년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