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무더위 피하는 ‘카캉스족’ 잡아라”
여름철, 카페에서 바캉스 즐기는 고객 유치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2019-08-16 경제산업부 이주영 기자
폭염을 피하기 위해 넓고 쾌적한 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와이파이와 콘센트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
◆ 여름한정 프로모션 ‘세트할인’…혜택은 ‘풍성’
카페 드롭탑은 이달 말까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서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각 케이크 6종 중 1개와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으로 구성된 케이크 세트 메뉴를 7000원에 판매한다.
드롭탑 관계자는 “카캉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을 맞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여름을 나는 고객들을 위해 더 향상된 서비스와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말차 레모네이드’, ‘핑크베리 유스베리’ 등 티바나 신제품 음료 2종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말차 레모네이드’는 제주산 녹차와 레몬의 향이 어우러진 풍미가 특징. ‘핑크베리 유스베리’는 유스베리 티와 망고, 생 블루베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의 아이스티다.
이와 함께 티바나 프로모션 음료 1잔과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타이벡 소재의 티바나 이지백(Easy Bag)을 세트로 구성해 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삼시세끼 중 ‘한끼’는 카페에서
카캉스족을 위해 출시된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카캉스족을 맞기 위해 새로운 디저트 3종을 출시해 디저트 메뉴의 라인을 강화했다.
‘떠먹는 디저트’ 3종은 떠먹는 롤케이크(플레인, 초코)와 ‘떠먹는 티라미수로,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제품. ‘떠먹는 롤케이크’는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출시했다. ‘떠먹는 티라미수’는 진한 에스프레소 시럽과 카스텔라류 쿠키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 2종을 출시했다. 카페를 업무나 공부를 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여기는 고객을 타깃으로 ‘트렌디한 카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샌드위치에 12가지 곡물을 넣은 곡물 사워도우 바게트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했다. ‘잠봉 프로마쥬 바게트’는 등심으로 만든 햄과 화이트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스파이시 튜나 바게트’는 스리라차 소스와 매콤한 튜나, 신선한 채소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