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쫄깃함-설렘 오간 60분…수목극 신흥강자
2019-06-07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 업계 소재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제작 화앤담 픽쳐스, 이하 ‘검블유’).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이후 단 2회 만에 시청률 최고 4.7%를 기록했다.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인 배경에는 촘촘하고 탄탄하게 설계된 ‘검블유’의 스토리, 그 안에 담긴 쫄깃하면서도 설레는 대사들의 향연이 존재한다. 또한 누구나 하루에 몇 번이고 마주하는 포털사이트의 검색창, 여기서 발발한 검색어 조작이라는 강력한 사건을 단 1회 만에 풀어낸 ‘검블유’는 2회에서는 배타미의 행보와 캐릭터들의 관계성에 변주를 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요즘 시청자들을 완벽히 저격한 것.
여기에 방송 내내 몰입도를 높인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매 순간 찰떡같이 어울려 네티즌들에게 “이 음악 뭐지?”라며 검색을 이어가게 한 음악 역시 안방극장의 새로운 수목 PICK에 ‘검블유’가 꼽힌 이유. 방송 첫 주 만에 수목드라마의 강력한 뉴페이스로 떠오른 ‘검블유’가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