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대농여지도, 패기의 경기 중고등부에 대승
2018-11-05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하지만 패기는 관록에 미치지 못했다. 대농여지도 김승현, 이승준, 이동준 형제, 박민수, 오승혜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용인 DOD’ 팀도 끝까지 분주하게 코트를 누비며 대항했지만 기량차를 좁히는 덴 무리가 있었다. 결국 김승현의 마지막 슛을 끝으로 대농여지도가 22-7로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용인 DOD의 김명호 선수는 “KBL 레전드 선수들과 경기를 했는데 우지원, 김주성선수가 안온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제 롤모델 이승준 선수가 있어서 같이 경기를 했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다시 한 번 꼭 경기를 해보고 싶다. 그 땐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농여지도와 용인 DOD의 경기는 '뽈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