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길건 '8년 공백, 생계 위해 분식집 서빙부터 에어컨 청소까지'
2017-10-22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8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온 가수 길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암흑 같았던 8년 동안 그녀는 생계를 위해 분식집 서빙,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지만 생활비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녀의 사정을 아시는 부모님은 포항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번 돈을 딸에게 보내주셨고, 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보험료까지 딸에게 보내줄 정도였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길건은 그동안 댄스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드라마 OST와 발라드에 도전하며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멋진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서른아홉 살 댄스가수 길건의 이야기는 22일 오전 8시 5분에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