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이상윤, 무섭도록 치밀하게 변했다
2017-04-18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17일 방송된 ‘귓속말’ 7회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한 이동준(이상윤)의 결심이 그려졌다. 제가 가야 할 길을 정한 이동준은 무섭도록 치밀하게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쫄깃한 두뇌싸움, 그 중에서도 자신이 들었던 치욕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이동준의 모습은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이동준은 신창호의 무죄를 벗기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그려나갔다. 먼저 최일환(김갑수)을 부추기며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예전 그가 자신에게 했던 말 그대로 “소작쟁의를 함께하자”며 강하게 치고 나간 것이다. 또 강정일(권율)에게는 자수를 권하며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통쾌함도 배가됐다. 자신의 잘못된 판결을 되돌리려는 이동준과 고통을 딛고 일어선 신영주는 이제 진짜 파트너가 됐다. 동지가 된 두 사람은 권력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귓속말’ 8회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