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조커와 사랑에 빠져 금발미인에서 짝짝이 미인으로
2016-03-02 스포츠한국 양지영 인턴기자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DC코믹스에서 제작한 영화로, 그동안 히어로들과 맞서 싸운 악당들이 세상을 구하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이에 그동안 배트맨, 토르, 플래시 등의 영웅들을 괴롭혀온 데드샷, 조커, 할리퀸, 인챈트리스, 캡틴 부메라 등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할리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양쪽이 다른 머리 색과 화장법이 본래의 모습은 아니다. 할리퀸은 본래 조커가 수용된 아캄 수용소의 멀쩡한 정신과 의사로 지적인 모습과 금발 머리의 청순한 외모를 자랑하는 엘리트였다. 단지 조커와의 상담 중 그에게 사랑에 빠지며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미쳤으니 나도 미쳐버리겠다"고 선언한 후 악당이 돼버리는 캐릭터다.
마고 로비는 그러한 점에서 미쳐버리기 전후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개봉을 앞두고 미리 선공개된 티저에서는 조커를 상담하는 의사의 모습과 감옥에 갇힌 미치기 전의 청초한 모습부터 시작해 점점 미치광이 되어가는 모습 및 할리퀸으로 완전히 각성하는 것까지 다양한 컨셉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했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마고 로비를 포함해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스콧 이스트 등 대형 스타들이 출연하여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오는 8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