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FC, 아르헨티나 출신 MF 피투 영입
2016-03-02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은 피투(32)와의 영입 협상을 마무리했다.
174cm, 73kg의 탄탄한 체구의 피투는 고향팀인 아르헨티나리그의 유니온 데 산타 페팀에서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칠레, 그리스 리그 등에서 뛴 바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올 시즌까지 무려 10년간 그리스에서만 활약한 외국생활에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다.
피투는 2015~2016시즌에도 그리스 슈퍼리그에 16경기(11선발)에 출전했을 정도로 꾸준히 그리스리그에 내에서는 인정받는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미드필더인 피투는 만 32세의 나이에 뒤늦게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미 포항에서 뛰었던 티아고(23)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했던 성남은 피투까지 영입하며 두 명의 외국인 선수로 일단 시즌을 시작할 것이 유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