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챌린지vs청춘FC’,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2015-10-14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청춘FC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선발팀과의 자선경기에서 후반 초반 내리 2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KBS2TV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가장 문제로 여겨졌던 것은 행여나 이 같은 이벤트전에서 챌린지 선수 측에서 부상이 나온다면 막판 순위다툼이 치열한 리그 진행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에 이날 경기의 초점은 경기 결과보다도 부상 없이 경기하는 것에 초점이 맞혀지는 모양새였다.
아무래도 청춘FC 선수단도 이에 대해 의식했는지 지난 서울이랜드, 성남, 서울전에 비해서는 거친 플레이나 깊숙한 태클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큰 충돌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청춘FC는 마지막 경기에서 ‘프로’의 혹독함과 높은 벽을 절감했고 챌린지선발팀은 왜 자신들이 프로이며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결과와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우려했던 부상은 다행히 없이 이날 경기는 마무리돼 챌린지 팬들과 모두에게 안도의 한숨이 내쉬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