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김지호 잇단 러브콜 즐거운 비명

EBS TV '최고의 요리비결' 진행맡자 요리책 내자는 주문 쇄도

2006-09-06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미시 탤런트로 최근까지 연극 '클로저'로 호평받은 김지호가 EBS TV '최고의 요리비결' 진행자가 되자마자 출판업계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평소 남편 김호진과 함께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첫 녹화때 '역시 주부 5년차라 그런지 칼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며 제작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지난달 22일 이 프로그램의 첫 녹화를 마친 김지호는 녹화를 마치고 집에 오면 요리를 복습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체크해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는 등 프로그램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요리에 대해 예사롭지 않는 솜씨를 선보이자 첫 방송이 나가고 난 뒤 김지호의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는 김지호의 요리책 발간과 관련해 출판업계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갑작스런 요리책 출간 제의가 싫지만은 않은 김지호는 "아직 책을 발간 할 정도의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좀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은뒤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지만 조만간 그간의 남편 내조와 딸아이 음식 준비를 통해 쌓은 내공(?)을 기어이 공개하겠다는 의욕도 내비쳤다. 김지호와 소속사는 책 출간을 진지하게 검토중이다.

탤런트 김호진 또한 2000년 케이블 TV '푸드채널'의 MC를 맡으며 요리와 인연을 맺은 뒤 한식과 복어 요리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푸드 아카데미인 라퀴진에서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할 정도로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승철, 최화정, 이현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요리책을 내면서 요리잘하는 연예인의 책출간이 또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지호 표 쿠킹북'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