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조복래가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 출연한다.

조복래가 출연하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기적의 형제'는 KBS '부활', '마왕', '상어', JTBC '발효가족', tvN '기억' 등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조복래는 JTBC 새 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작가 지망생 ‘육동주’ 역을 맡은 정우의 절친 ‘용대’ 역으로, 순박하고 우직한 성격의 의리파 순경으로 등장한다. 책을 좋아하고 문학소년을 꿈꿔왔던 청년답게 동주를 동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조복래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쎄시봉’에서 정우와 함께 트리오 쎄시봉으로 활약하며 오근태와 송창식 역으로 분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조복래는 '쎄시봉'에서 노래와 기타 연주까지 직접 소화해 음악적 역량까지 펼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8년 만에 드라마 ‘기적의 형제’를 통해 정우와 재회, 그들의 차진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조복래는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특별출연만으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극의 긴장도를 배가시키며 좌중을 압도했다. 영화 ‘차이나타운’, ‘범죄의 여왕’, ‘도어락’ 등 스릴러 장르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낸 조복래가 ‘기적의 형제’를 통해 순박한 반전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복래는 선역과 악역의 구분 없이 완벽히 녹아 드는 역할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영화 '도어락', '범죄의 여왕', '탐정:더 비기닝', '차이나타운', '쎄시봉', '궁합'을 비롯해 드라마 '이몽', '보좌관2', ‘바람과 구름과 비’, ‘나빌레라’,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홈타운’, ‘그 해 우리는’, ‘법대로 사랑하라’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조복래가 출연하는 JTBC 새 수목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오는 6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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