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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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스리랑카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30일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4화가 방송됐다. 정동원은 스리랑카에서의 첫 번째 탐구생활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나라 인도네시아로 떠나며 새로운 리얼 생존기를 예고했다.

스리랑카에서의 생활 막바지, 정동원은 스리랑카의 거북이 보호소를 방문해 거북이들을 위해 수중 청소부터 기부, 방생까지 여러 방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정동원은 거북이의 방생을 위해 기꺼이 용돈 전부를 기부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거북이의 방생 작업, 정동원은 바닷가로 기어가는 거북이의 모습을 보며 거북이를 응원했다. 이어 아기 거북이들의 방생을 지켜보며 뭉클해 했다.

거북이 보호소의 일을 끝낸 정동원은 김숙과 함께 스리랑카 기념품 쇼핑을 시작, 커다란 코끼리 조각상을 탐내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겠다. 신중하게 사야 한다"며 부쩍 성숙해진 신중한 면모를 드러내며 김숙을 놀라게 했다. 

이날 정동원은 김숙에게 스리랑카에서의 '생존 노트' 숙제를 검사받았다. 한 권을 다 채우고 총 100개를 써야 하는 생활 팁들을 거의 다 작성한 정동원은 꼼꼼하고 섬세한 내용들로 김숙을 감탄하게 했다. 

스리랑카 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며 김숙과도 작별한 정동원은 곧이어 두 번째 나라 인도네시아 타바난으로 떠났다.

정동원은 "(김숙)고모가 하는 걸 보고 배웠다"며 공항에서 인도네시아 홈스테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센스까지 발휘,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어 공항에서 깜짝 등장한 새로운 파트너 이경규와의 만남이 펼쳐졌다. 정동원은 몰래 잠입한 이경규를 단번에 알아보고 "선배님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외치며 와락 안겨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정동원은 "사실 이미 알고 있었다. 아까 공항에서 봤다. (제가) 모르는 걸로 알고 있으실 거 같아 일부러 모른척 했다"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처음부터 탐구생활을 같이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경규와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탐구생활에 반가운 기색을 보인 정동원은 그와 함께 3대가 함께 사는 인도네시아 홈스테이 가족의 집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스리랑카 생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이경규의 질문에 "내가 정말 편하게 살았던 것 같다. 음식 하나, 옷 하나 모든 것들에 소중함을 느꼈다"고 밝히며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홈스테이 하우스에 등장한 정동원과 이경규는 투닥거리며 함께 모기장을 설치하고 야식을 나눠 먹었다. 두 사람은 죽이 척척 맞는 특별 콤비를 보여주며 앞으로 함께할 인도네시아 생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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