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김송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을 공개 응원했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송은 "기다리고 있어.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란 댓글을 달아 유아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유아인은 전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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