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최초로 ‘챗(Chat) GPT’를 활용한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챗GPT에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 ‘쿠로미’와 ‘마이멜로디’가 주인공인 동화를 의뢰한 후 제작된 스토리 라인을 배스킨라빈스가 각색해 완성될 예정이다.

제목은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복숭아 원정대와 용의 눈물’이다. 쿠로미와 마이멜로디가 이달의 맛을 찾아 배스킨라빈스 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광고는 4월부터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챗GPT와 공동 제작한 동화를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챗GPT 접목은 디지털 역량 중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하던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지시로 추진됐다.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진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혁신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향후 배스킨라빈스는 SPC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과 함께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달의 맛과 ‘산리오캐릭터즈’의 만남을 알리고자 챗GPT를 활용한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며 “앞으로도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 차세대 기술 기반 마케팅 등 다양한 혁신적 방법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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