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스포츠한국DB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난 14일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공식 어플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멘트로 마무리를 해 눈길을 끈다. 

정국은 14일 오후 9시 경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를 시작했다. 총 1부부터 4부까지 라이브를 하는 동안 정국은 의상도 세 차례 갈아입고 아미들을 위해 노래도 불러주며 즐겁게 소통을 이어갔다. 

정국이 라이브를 진행하는 동안 멤버 RM과 제이홉 등은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아미들과 함께 소통했다. 특히 RM은 "빨리 작업해서 앨범 좀 내라"며 앨범 활동을 독려하기도 했다. 

아미들과 한참 즐겁게 소통하던 정국은 3부의 마무리 무렵 아미들이 보내는 보랏빛 하트 댓글이 가득한 화면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다. 한참 아무 말없이 화면을 응시하던 그는 여러 차례 눈물을 손으로 닦은 후 "여러분들, 제가 땡스투에도 얘기했었죠? 여러분들한테 닿을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닿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여러분들, 행복하십시오,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십시오, 평소엔 이런 말 못합니다. 아포방포(아미 포레버 방탄 포레버)"라고 말했다. 

정국의 눈물의 라이브 이후 트위터에서는 #JUNGKOOK #아포방포 #정구기 라이브 #우리 정구기 #정무행알등 정국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정국의 라이브를 관람한 아미들은 트위터 등 SNS에 "정국, 늘 행복해라. 사랑한다" "울지마, 정무행알 아포방포" "세상모든 사랑과 응원이 우리 정구기에게 닿기를" "정국아, 내 10대는 온통 방탄으로 가득했는데 덕분에 나는 평생을 살아갈 용기가 생겨난 듯" "정국이 너라서, 그저 너라서 내가 행복해. 다 필요없고 우리 끝까지 함께하자"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정국을 응원했다.  

이날 정국의 라이브 영상은 최고 1000만 여명의 동시 접속자가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빅히트 뮤직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이날 정국의 멘트 속 숨은 의미에 대해 "현재 단체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미분들과 대화 도중 감성이 풍부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국의 연내 입대 계획이 나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멤버 중 이미 군 복무 중인 진과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이 진행된 제이홉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정확한 입대 일정이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이미 공식적으로 밝혀드린 대로 진행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도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진행하게 됐을 시 공식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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