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 /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 /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과 '정통 트롯 끝판왕' 진해성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TOP 10 결정전, 이름하여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본선 4차전에 진출한 16명의 최정예 멤버들이 TOP 10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1대1 라이벌 매치를 벌인 것. 

데스매치 선을 차지했고 매들리 팀 미션에서 '뽕드림' 팀을 최종 2위까지 이끌었던 안성훈은 이날 라이벌 매치에서 "진해성과 10년 지기인데 같이 무대에 서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로 서보려고 한다"며 진해성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정확한 음감과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우수한 가창력의 소유자 안성훈은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선보이며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 /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 /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안성훈에 이어 무대에 오른 진해성은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보였다.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진해성은 나이답지 않게 가슴 밑바닥까지 울리는 보이스 컬러와 내공 깊은 창법으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안성훈이 부른 '시절 인연'의 작곡가이기도 한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는 "'시절인연'은 우리가 정말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던 시기에 만든 노래인데 안성훈이 곡에 대해 잘 알고 불러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진해성/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진해성/사진='미스터트롯2' 캡처

붐은 "트롯 업자들의 대결, 진정한 기술자들의 대결"이라며 극찬했다. 장윤정은 "안성훈은 참 잘한다. 징그럽게 잘한다. '시절인연'이 인연에도 때가 있다는 노래인데 안성훈이 시즌1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안성훈의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해성도 참 잘했다. 이 노래를 어떻게 부를까 고민하고 도전하고 해내는 모습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안성훈은 진해성과의 대결이후 마스터들 투표에서 총 1278점을 얻으며 방송 초반 1266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던 최수호를 꺾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진해성 또한 1231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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