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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콜린 벨(61·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일본과의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 승점 6점으로 최소 2위를 확보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이날 최종전에서 C조 1위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이 골득실(+8)에서 한국(+5)에 앞선 상황이기에 한국 대표팀은 무승부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다. 반드시 승리를 해야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래야지만 B조 1위가 유력한 우승후보 호주를 피할 수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오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한국은 2003년 태국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콜린 벨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정미(골키퍼),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조소현, 지소연, 최유리, 이금민, 이영주, 김혜리, 손화연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윤영글, 서지연, 홍혜지, 이민아, 권하늘, 조미진, 박예은, 강가애, 김성미, 이정민이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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