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A대표팀이 두 차례 소집 훈련으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에 참가할 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훈련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경기도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훈련에는 영국에서 활약하는 지소연(30·첼시), 조소현(33·토트넘 홋스퍼), 이금민(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제외한 국내파들로만 구성됐다. 12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린 뉴질랜드전 멤버가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어희진, 전은하, 문미라(이상 수원 도시공사)와 이은영(고려대)이 새로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20일부터 23일까지 1차 훈련을 실시하고, 3일간 휴식을 취한 다음 27일부터 30일까지 2차 훈련을 한다. 아시안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은 내년 1월 해외파 선수까지 참가하는 훈련이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다.

2022 여자 아시안컵은 12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속해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 직행한다.

▶여자대표팀 12월 소집 훈련 명단
GK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경주 한수원),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DF :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 이영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 추효주, 어희진(수원 도시공사)
MF :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박예은, 여민지(이상 경주 한수원), 이정민(보은 상무), 김성미(세종 스포츠토토), 전은하(수원 도시공사), 조미진(고려대)
FW : 최유리,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서지연(경주 한수원), 문미라(수원 도시공사), 이은영(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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