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SC프라이부르크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정우영(22)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가 전반에만 6골을 폭격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3연패 사슬을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한 프라이부르크는 7승4무3패, 승점 25점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홈에서 대패를 당한 묀헨글라트바흐는 5승3무6패, 승점 18점으로 골득실에서 뒤진 13위에 그쳤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에만 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킥오프 2분 만에 터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의 선취골은 신호탄에 불과했다. 이후 케빈 샤데(5분), 필립 라인하르트(12분), 니콜라스 회플러(19분), 루카스 휠러(25분), 니코 슐러터베크(37분)가 사이좋게 한 골씩 추가하며 묀헨글라트바흐를 맹폭했다.

사실상 프라이부르크가 승리를 손에 거머쥔 채 맞이한 후반은 잠잠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묀헨글라트바흐도 전의를 상실한 채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이날 벤치를 지키던 정우영은 후반 29분에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도움없이 3골을 기록 중이다.

3연패에서 탈출한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1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5위 호펜하임(승점 23점)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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