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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대표팀의 경기에서 이란전 손흥민 골에 멋진 도움을 기록했지만 실점 상황에서도 아쉬운 모습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이재성이 소속팀 마인츠05 복귀 후 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이재성은 후반 24분 교체투입됐고 후반 42분 조나단 버카르트의 추격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패스 실수 때 자신에게 헤딩패스가 오자 공격수 버카르트에게 곧바로 헤딩 스루패스를 했고 버카르트는 공을 잡지 않고 돌아선 후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 하지만 이미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추격골이었기에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부였던 홀슈타인 킬에서 3년간 활약한 후 FA로 마인츠로 이적했다.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기대를 받았지만 개막전 이후 조금씩 출전기회가 줄어들며 벤치로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시리아-이란과의 축구대표팀 경기를 위해 소집됐고 시리아전은 교체로, 이란전은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이란전에서는 손흥민의 선제골에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도움을 기록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드리블로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고 경기 후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이재성은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저를 향한 부정적인 댓글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선수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는 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큰 영광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잘 알기에 절대 해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독일로 돌아와 제가 치른 최근 경기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느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렇기에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비판과 비난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경기력과 별개로 인격적으로, 혹은 저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좋지 않은 발언은 저도 선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기에 마음이 참 아픕니다”라는 말로 인신공격성 비난에 대해 멈춰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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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0/17 0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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