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협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2020에서 16강에서 탈락한 네덜란드가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반할 감독을 선임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대표팀에 루이스 반할 감독을 선인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지난 유로 2020에서 16강에서 체코에게 져 탈락한 후 프랑크 더부르 감독이 사임했다.

루이스 반할 감독 개인으로도 무려 3번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이다. 반할 감독은 2000년에서 2002년 첫번째, 2012년에서 2014년까지 두번째 네덜란드 감독직을 맡았고 이번이 세번째다. 첫번째 감독시기에는 2002 한일월드컵 진출에 실패해 큰 비난을 받았지만 두번째 감독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반할 감독은 아약스-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감독직을 지내왔다. 2016년 맨유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무려 5년간 무직이었다. 은퇴를 했었기 때문.

하지만 반할 감독은 자국 대표팀 감독직으로 다시 감독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무려 70세의 나이다. 당장 네덜란드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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