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결승골을 도운 그릴리쉬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침묵한 케인은 6.8점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에 1-0으로 승리, 2승 1무 승점 7점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패배한 체코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3위로 추락했다. 같은 날 열린 크로아티아-스코틀랜드전에서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면서 체코가 3위로 떨어졌다.

잉글랜드가 전반 12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케인이 왼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그릴리쉬가 이어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털링이 헤더 슈팅으로 이어가 체코의 골망을 갈랐다.

체코는 전반 27분 홀리시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은 잉글랜드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얀크토의 발리 슈팅이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힌 데 이어, 수첵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제골을 도운 그릴리쉬에게 7.2점의 최고 평점을 매겼다.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끈 사카가 7.1점, 왼쪽 측면에서 수비와 공격을 오간 루크 쇼가 7.0점의 평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스털링은 6.9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2개의 슈팅을 때려냈으나 침묵한 케인은 6.8점을 받았다. 체코 선수들 중에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쿠팔이 6.9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