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칠레와 우루과이가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마쳤다.

칠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6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우루과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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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칠레에게서 나왔다. 전반 26분 칠레 공격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벤자민 브레레톤과 오른쪽에서 2대1패스로 공간을 만들었고 바르가스는 밀고 들어가다 다소 각이 없는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대로 발등으로 밀어찬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가스의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빛난 득점이었다.

전반전 단 하나의 유효슈팅으로 골을 만든 칠레에 비해 우루과이는 공격을 주도하고 많은 슈팅과 유효슈팅에도 골이 없어 답답한 경기를 했다. 이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의 교체카드를 쓰며 동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그 결과물은 후반 24분 나왔다.

우루과이의 오른쪽 코너킥 공격 기회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것을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가 가까운 포스트에서 먼 포스트로 헤딩을 돌려놨고 먼 포스트에서 대기하던 루이스 수아레즈가 오른발을 갖다대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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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점이 되자 양팀은 결정적 기회를 주고받았다. 후반 10여분을 남긴 상황에서 칠레는 아랑기스의 결정적 슈팅이 빗나갔고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우루과이 에디손 카바니가 결정적 헤딩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칠레는 1승2무, 우루과이는 2무승부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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