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창원=이재호 기자] 경남FC와 충남 아산FC가 서로를 향해 중요한 승리를 겨눈다.

경남FC와 충남 아산은 23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경남 설기현. ⓒ프로축구연맹
아산은 지난 1일 대전 하나전 경기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무려 22일만에 경기를 가진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 휴식기를 가지니 하고자하는 의욕이 보인다”며 “상당히 기대된다. 좋은 경기할거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했다.

또한 “비록 순위가 높진 않지만 경기에 져도 상대보다 경기내용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휴식마치고 첫 미팅때 선수들에게 ‘활기차고 신나는 축구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체력적으로 보충이 됐기에 기동력있는 축구를 했으면 한다”며 기동력 축구를 강조했다.

9경기 8실점한 수비력에 대해서는 “필드골 실점은 하나밖에 없다. 나머지는 모두 세트피스나 PK실점이었다. 저가 아니라 선수들이 이부분을 더 잘안다. 선수들을 믿는다”며 박동혁 감독은 실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근 5경기 3승1무1패로 하위권에서 올라가고 있는 경남 설기현 감독은 “FC안양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좋았다. 도약을 위해 3점이 또 필요하다”며 “어린선수인 진세민과 김소웅이 안양전에 이어 또 나왔는데 안양전에 잘해서 또 내보낸것도 맞지만 그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경기장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며 상대를 괴롭히고 어렵게했다. 활력을 불어넣어줬다”고 했다.

이정협, 윤주태, 황일수 등 K리그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벤치에 앉은 부분에 대해서는 설 감독은 “시즌을 하다보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 리그의 흐름, 신체 흐름 등으로 인해 안될 때도 있다. 그럴 때 밖에서 보면서 재충전과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과감하게 싸워주고 적극적으로 하는게 팀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누구나 할 수 있는거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윌리안에 대해서는 “지금은 부상 우려가 없다. 본인도 방금전에 괜찮다고 하더라. 물론 체력적, 경기감각적인 부분이 필요하지만 공격수 중에서 해결하면서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로는 우리팀에 독보적이다. 적절한 시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산 박동혁 감독.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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