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셀틱과 발렌시아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게서 경질 당했다. 성적 부진, 선수단과의 불화, 구단 관계자와의 불화 등 여러 가지 경질 이유가 전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1년 반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무리뉴의 차기 행선지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 공석인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셀틱의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가 경질 후 구단을 떠나며 나눈 짧은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휴식은 필요 없다”고 한 말을 인용하면서 셀틱으로 생각보다 빨리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셀틱 이외에도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레스는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가 무리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터 림 구단주는 무리뉴가 해고당하면서 거물 감독을 데려올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의 만남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가 발렌시아로 가게된다면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도 무리뉴의 제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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